미국 소형 원전주 9종목 : SMR 관련주 분석

미국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원자로보다 작고 경제성이 높은 소형 원자로는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소형 원전주 개요

미국 소형 원전주 각 기업별 간략분석

1. 뉴스케일 파워(주식코드: SMR)

뉴스케일 파워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SMR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의 대표 제품인 VOYGR™ SMR은 기존 원자로보다 작고 유연한 설계로,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특징: 뉴스케일의 SMR은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진행 상황: 2020년 미국 에너지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상업화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장점: 기존 원전 대비 크기가 작고 설치 비용이 저렴하며, 안전성이 강화된 패시브 냉각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뉴스케일은 현재 미국 내에서 SMR 기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2. BWX 테크놀로지(주식코드: BWXT)

BWX 테크놀로지는 원자력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특히 군사 및 민간 원자로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 역할: 미국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과 항공모함에 사용되는 원자로를 설계하고 제작하며, 원자로 유지보수와 연료 공급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형 원자로 개발: BWX 테크놀로지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을 통해 의료 및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군사 및 민간의 균형: 군사 기술에서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민간 분야의 SMR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BWX 테크놀로지는 이미 구축된 군사용 원전 기술을 바탕으로 민간 시장에 진출하며,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3. 플루오르 코퍼레이션(주식코드: FLR)

플루오르는 엔지니어링 및 건설 관련 회사로, 다양한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스케일 파워의 주요 주주로서 SMR 개발과 상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케일 지원: 플루오르는 뉴스케일의 SMR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할 뿐만 아니라, 설계 및 건설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원전 분야 경험: 과거 대형 원전 건설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원자로 프로젝트에도 참여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다각화: 소형원전 외에도 석유화학, 가스,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루오르는 SMR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평가됩니다.

4. 센트러스 에너지(주식코드: LEU)

센트러스 에너지는 소형 원자로의 핵심인 고농축 우라늄(HALEU) 공급과 관련있는 기업으로, 소형원전 기술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HALEU란?: 기존 원자로에서 사용하는 저농축 우라늄보다 농축도가 높은 연료로, 소형 원자로 및 차세대 원자로에 적합합니다.
정부 지원: 미국 정부는 센트러스와 협력하여 HALEU 생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강점: 센트러스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MR 도입에 필요한 연료 공급 체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센트러스는 소형 원자력 산업 확산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주식코드: CEG)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022년 2월에 엑셀론 코퍼레이션에서 분사된 회사로, 현재 미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 사업자 중 하나입니다.

주요 역할: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원전 관리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MR 도입 계획: 기존 원전을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 도입 및 테스트를 검토 중입니다.
기술적 강점: 기존의 원자로와 함께 미래의 SMR 기술을 활용해 미국 내 전력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입지에 있습니다.

콘스텔레이션은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와 더불어 소형 원자로로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SMR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컴퍼니

웨스팅하우스는 원자로 설계와 제조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최근에는 소형 원자로인 eVinci SMR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Vinci SMR 특징:
- 소규모 에너지 수요에 적합한 설계로, 5MWe(메가와트 전기) 출력의 소형 원자로를 목표로 합니다.
- 독립형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배터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원격지 및 산업 단지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술적 강점: 웨스팅하우스는 기존 대형 원자로 설계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협력 가능성: 상장된 회사는 아니지만,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하는 파트너사들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자력 기술 방면에서 전통적인 강자로, 소형 원자로 시장에서도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7. X-에너지 (X-Energy)

X-에너지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회사로, 아마존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Xe-100 모델:
- X-에너지의 대표 SMR 모델로, 고온가스로 설계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합니다.
- 전력 생산 외에도 산업용 열 공급에 적합한 다목적 설계입니다.
정부 및 민간 지원: X-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협력하여 SMR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로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X-에너지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를 지향하며, 산업 및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X-에너지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8. 테라파워(TerraPower)

테라파워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로 기술 회사로, 차세대 소형 원자로인 나트리움(Natrium)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트리움 원자로:
- 고온 액체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고효율 설계로, 재생에너지와의 연계가 용이합니다.
- 출력은 345MWe(메가와트 전기)이며, 저장된 열을 활용해 최대 500MWe까지 생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진행 상황: 테라파워는 2030년 첫 나트리움 원자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 테라파워는 기존 화석연료 발전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라파워는 친환경과 기술 혁신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9. 오클로(Oklo)

오클로는 SMR 기술 혁신을 목표로하는 스타트업으로, OpenAI의 CEO 샘 올트먼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Aurora SMR 모델:
- 폐연료를 재활용하는 독특한 설계로,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 소규모 전력망이나 원격 지역에 적합한 소형 원자로입니다.
진행 상황: 오클로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Aurora 원자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환경적 이점: 폐연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방사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원자로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오클로는 소형 원자로 시장에서 독창적인 기술로 주목받으며,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