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UAM(드론택시) 관련주 4종목 비교분석

드론택시(UAM)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도심 교통을 혁신하려는 차세대 운송 솔루션입니다. 미국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며 드론택시의 상업용 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드론택시(UAM) 관련주를 요약하고 각 기업들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드론택시(UAM) 관련주 요약

1. 아처 애비에이션(주식 코드: ACHR)

기업 개요

아처 애비에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항공기 개발 회사입니다. 2018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도시 내 단거리 항공 운송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처는 전기 항공기를 통해 기존 육상 교통의 혼잡을 해결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효율적인 도시 교통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주요 기술 및 제품

• eVTOL 모델: Maker
  • 시속 240km(150마일)로 비행 가능하며, 최대 60마일의 비행거리를 지원합니다.
  • 저소음 기술을 적용해 도시 내에서 비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습니다.
  • 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며, 탄소 배출이 전혀 없습니다.
• 고객 기반:

  유나이티드 항공과 파트너십을 맺고 드론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은 상업용 eVTOL 항공기의 상업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시장 전략

• 항공 인프라 구축:

  도심 내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를 개발하고 있으며, 공항 및 주요 도심 지역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 FAA 인증:

  아처는 FAA(미 연방항공청)의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업적 운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비용 경쟁력:

  도심 항공 교통(UAM)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대중화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투자 관점

• 장점:
  • 유나이티드 항공 같은 대형 파트너사의 신뢰를 확보.
  • 지속 가능한 항공 이동 수단이라는 ESG 트렌드에 적합.
• 리스크:
  • FAA 인증이 지연되거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
  • 초기 자본 집약적인 사업 모델.

2. 조비 애비에이션(Joby Aviation, 주식 코드: JOBY)

기업 개요

조비 애비에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UAM 선도 기업으로, 200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조비는 항공 교통 혁신을 목표로 상업용 드론 택시를 개발하고 있으며, NASA 및 FAA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및 제품

• eVTOL 모델:
  • 조비의 eVTOL 항공기는 4~5명을 탑승 가능하며, 최대 150마일의 비행거리를 지원합니다.
  • 시속 200마일(약 320km)로 비행 가능하며, 전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모델입니다.
  • 기존 헬리콥터보다 조용하고, 도심 환경에서도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
• 자율 비행:

  자율 비행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미래에는 조종사 없이도 비행 가능한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시장 전략

• 우버 인수:

  2020년에 우버(Uber)의 항공 모빌리티 부문을 인수하며 관련 기술과 시장 네트워크를 강화했습니다.

• NASA 협력:

  조비는 NASA와 협력해 UAM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는 도심 항공 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FAA 인증:

  조비는 FAA로부터 2022년에 첫 항공기 인증을 받았으며, 상업 운행을 위한 최종 인증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경쟁 우위

• 기술력:

  경쟁사 대비 더 긴 비행거리와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소음 감소 기술로 도심 환경에 적합합니다.

• 파트너십:

  델타 항공과 협력하여 공항 셔틀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항공사와 연계된 도심 항공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

• 장점:
  • 기술적으로 성숙한 eVTOL 모델.
  • FAA 인증과 관련한 선도적 위치.
  • 글로벌 네트워크 및 대형 파트너십.
• 리스크:
  • 상업화에 따른 높은 운영 비용과 인프라 구축 부담.
  • 경쟁 심화로 인한 시장 점유율 감소 가능성.

3.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주식 코드: EVEX)

기업 개요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의 자회사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2022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으며, 전 세계 도시 내 항공 운송을 혁신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브는 특히 eVTOL 항공기 설계와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및 제품

• eVTOL 항공기:
  • 최대 4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개발 중.
  • 설계 초기 단계부터 기존 엠브라에르 항공기 기술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제작.
  •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전기 기반 추진 기술과 저소음 설계를 적용.
• UATM(도심 항공 교통 관리) 소프트웨어:
  •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운용을 위한 항공 교통 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
  • 이 소프트웨어는 항공기, 운영자, 도시 관리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심 항공 교통을 최적화합니다.

시장 전략

• 엠브라에르의 기술 활용: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제조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

  • 기존 엠브라에르 인프라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속도를 가속화.
• 파트너십:

  20개 이상의 글로벌 항공사 및 기술 파트너와 협력 중.

  • 예: 유나이티드 항공, 제록스(Xerox)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 설계 및 운영 기술을 발전.
• 운영 네트워크 구축:

  공항 및 도시 중심지 간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구축해 eVTOL 항공기의 활용성을 극대화.

투자 관점

• 장점:
  • 엠브라에르라는 대형 항공기 제조사의 지원을 받으며,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제공.
  • UATM 소프트웨어 개발로 항공기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
• 리스크:
  • FAA 인증 및 소프트웨어 출시가 지연될 경우, 상업화 일정에 차질 가능.
  •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4.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주식 코드: AVAV)

기업 개요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971년에 설립된 미국 기반의 무인 항공 시스템(UAS) 전문 기업으로, 군사 및 상업용 드론, 소형 무인 항공기, 로봇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드론 택시 자체보다는 무인 항공 기술 및 자율 비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기술 및 제품

• 무인 항공 시스템(UAS):
  • 군사용 소형 드론(예: Raven, Puma) 및 정찰용 UAV를 개발.
  • 드론 택시의 자율 비행 및 통신 기술 개발에도 간접적으로 참여 중.
• 전기 기반 솔루션:

  친환경 항공 솔루션에 중점을 둬, 전기 추진 기술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

  이는 드론 택시 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전력 및 통신 기술과 연관.

•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드론과 항공기 간 통신 및 교통 관리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도심 항공 교통(UAM)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

시장 전략

• 군사와 상업의 균형:

  전통적으로 군사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상업용 항공기 및 드론 택시 기술에도 투자.

• 연구 및 협력:
  • NASA 및 FAA와의 협력으로 자율 비행 기술 및 UAM 관리를 위한 프로토콜 개발.
  • 자율주행 eVTOL 항공기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다른 UAM 기업들과 파트너십.

투자 관점

• 장점:
  • 군사 드론 개발 경험으로 기술적 신뢰도가 높고, 상업 분야로도 확장 가능.
  • 드론 택시 생태계에서 자율 비행 및 교통 관리 시스템을 통한 간접적 수혜 가능.
• 리스크:
  • 드론 택시 사업과의 직접적 연결성은 제한적이며, 핵심 시장은 여전히 군사 및 정찰용 드론.
  • 기술 개발은 우수하지만, eVTOL 제조 기업에 비해 주가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음.